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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서 나를 불타게 하는 것 · 유형 소개

한 땀 장인형

한 번 더 다듬어 확실히 나아진 결과물을 볼 때 불이 붙는 사람. 내 손을 거친 것은 제대로 된 모양으로 내보내는 사람.

#한_번_더_손보기#줄_간격_맞추기#내_눈이_기준

나를 불타게 하는 것

한 번 더 다듬어 확실히 나아진 결과물을 볼 때 불이 붙어요.

다들 "이 정도면 됐다"며 노트북을 덮을 때, 이 유형은 파일을 한 번 더 열어요. 제목 크기를 한 단계 줄이고, 그림 위치를 살짝 옮기고, 문장 하나를 다시 고친 뒤 확실히 나아진 화면을 보면 그제야 마음이 개운해지지요.

이 즐거움은 누구에게 보여 주려는 것보다 내 눈에서 시작돼요. 칭찬을 듣는 것도 좋지만, 스스로 화면을 넘겨 보며 "이건 잘 나왔다" 하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순간이 더 오래 남거든요. 그래서 같은 마감 안에서도 '이제 됐다' 싶은 순간을 만나려고 다듬을 시간을 조금씩 아껴 두는 사람이랍니다.

이런 특징이 있어요

팀에서 일할 때는

이 유형은 결과물을 마지막에 한데 모으는 자리를 자주 맡아요. 각자 해 온 부분을 합치면 글꼴도, 색도, 말투도 조금씩 다르기 마련이거든요. 마감 전날 밤, 처음부터 끝까지 넘겨 보며 어긋난 곳을 하나씩 맞추고 빠진 쪽 번호를 채워 넣지요.

마감 직전 다들 정신없는 날에도 이 유형이 맡은 부분은 끝까지 모양을 갖춰서 나가요. 발표 날, 화면이 막힘없이 넘어가고 표 하나 흐트러지지 않은 걸 보며 이 유형은 조용히 뿌듯해한답니다.

팀에 보태는 힘

이럴 땐 불씨가 약해져요

불씨를 오래 지키려면

  1. 마감 이틀 전을 다듬는 날로 미리 정해 두세요. "이날은 고치기만 하자" 하고 팀과 약속하면 손볼 시간이 생겨요.
  2. 고칠 곳을 찾으면 바로 손대기보다 목록으로 모아 두고, 눈에 크게 띄는 것부터 고쳐 보세요.
  3. 다른 팀원이 만든 부분을 맞출 땐 "글꼴만 통일해 뒀어"처럼 무엇을 바꿨는지 짧게 알려 주세요.
  4. 끝낸 뒤 첫 버전과 마지막 버전을 나란히 놓고 보세요. 나아진 만큼이 눈에 보여 다음 일에도 힘이 붙어요.

잘 맞는 유형

찰떡 케미

물결 메이커형

결과물을 받아 볼 사람을 먼저 떠올리는 상대와 함께라면, 어디를 다듬어야 할지가 훨씬 선명해져요.

의외의 케미

덕분에 발전소형

서로의 수고를 말로 꺼내 주는 상대 덕분에, 내가 다듬은 손길이 다른 사람에게도 기쁨이 된다는 걸 알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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