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 · 유형 소개
스트레스가 마음에 차곡차곡 쌓였다가 찰랑 넘치는 사람. 마음을 조금씩 따라 낼 길이 필요해요.
작은 마음들이 차곡차곡 쌓였다가 어느 순간 찰랑 넘치는 사람이에요.
바쁜 날에는 서운한 일이 생겨도 "나중에 생각하자" 하고 일단 넘어가요. 그런데 그렇게 넘긴 마음들이 물잔에 한 방울씩 고이듯 모여 있다가, 아주 사소한 일 하나에 한꺼번에 넘쳐 버리지요. 정작 넘친 순간의 일은 별것 아닌 경우가 많아서 스스로도 조금 놀라곤 해요.
마음이 차오른 날은 아무렇지 않은 척해도 목소리 끝이 살짝 떨리거나 표정에 먼저 묻어나요. 기쁨도 서운함도 섬세하게 느끼는 만큼, 그날그날의 마음이 겉으로 잘 비치는 편이랍니다.
이 신호에는 물잔을 조금씩 기울여 마음을 밖으로 따라 내는 방법이 잘 맞아요. 차오른 마음은 꺼내 줄수록 가벼워지는 쪽이라, 넘치기 전에 덜어 내는 길을 여러 개 만들어 두면 좋거든요.
마음에 낱말 하나를 붙이면 막연하던 출렁임이 "아, 이건 서운함이구나" 하고 손에 잡히는 크기가 돼요. 종이에 쭉 적으면 머릿속에서 엉켜 있던 일이 순서대로 놓이고, 믿는 사람에게 털어놓으면 혼자 들고 있던 무게를 잠시 나눠 들 수 있지요. 셋 다 마음을 밖으로 내보내는 방법이라, 한꺼번에 넘치기 전에 조금씩 비워 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함께 알아 두면 좋은 신호
쏙 들어간 거북이형마음이 차오르는 나와 반대로 기운이 가라앉아 텅 비는 신호예요. 곁의 누군가가 이렇다면 이야기를 끌어내기보다 짧은 산책에 같이 나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