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 · 유형 소개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리, 빛, 말 한마디에도 가시가 서는 사람. 들어오는 자극을 줄여 주면 가시가 금세 누워요.
바쁠수록 소리, 빛, 말 한마디에도 가시가 쫑긋 서는 사람이에요.
압박이 큰 날에는 평소엔 배경처럼 흘려듣던 것들이 하나하나 크게 들어와요. 옆자리 키보드 소리, 시계 초침 소리, 연달아 울리는 알림까지 모두 "나 좀 봐" 하고 말을 거는 것 같지요. 이미 머리가 꽉 찬 상태라 더 받아들일 자리가 없다는 뜻이랍니다.
그래서 별뜻 없는 질문에도 말끝이 뾰족하게 나가고, 말해 놓고 나서 "아차" 하는 순간이 생겨요. 누구를 탓하려는 마음이 아니라 들어오는 것이 너무 많아서 가시가 먼저 반응한 것뿐이에요.
이 신호는 들어오는 자극이 지금 받아들일 수 있는 양을 넘었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마음을 다잡기보다 들어오는 소리와 빛, 알림의 양을 줄이고 몸의 속도를 낮추는 방법이 잘 맞아요.
알림을 몰아서 보면 하루 동안 나를 부르는 소리가 확 줄고, 잔잔한 음악은 빨라진 몸의 박자를 천천히 늦춰 줘요. 나무나 하늘, 물이 보이는 곳에 잠깐 앉아 있으면 눈에 들어오는 풍경도 한결 부드러워지지요. 셋 다 무언가를 더하는 게 아니라 덜어 내는 방법이라, 이미 가득 찬 날에 특히 잘 맞는답니다.
함께 알아 두면 좋은 신호
빙글빙글 회전목마형바로 반응하는 나와 달리 안에서 조용히 되감는 신호예요. 곁의 누군가가 이렇다면 '그만 생각해'라고 하기보다 내일 할 한 가지를 같이 적어 주세요.